사물인터넷의 기술은 나무에 비유할 수 있다. 나무는 뿌리, 기둥, 그리고 열매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의 열매는 사물인터넷으로 구현된 서비스로 비유되고, 나무 기둥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며, 뿌리는 원천기술인 센서와 통신 기술로 비유할 수 있다. 센서와 통신을 결합한 형태를 스마트센서라고 정의하는데, 스마트센서는 나무의 뿌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 그만큼 센서 기술은 사물인터넷에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기술이다. 이 책은 크게 2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Ⅰ에서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다루었다. 인터넷 기술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센서가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스마트홈, 자동차, 공장자동화, 그리고 헬스케어 등의 사례 중심으로 센서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정리를 하였다. Part Ⅱ에서는 사물인터넷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센서의 종류와 동작원리에 대해 정리를 하였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센서뿐만 아니라, 최근 공기질과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센서의 동작원리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였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센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IoT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발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내에도 미국의 스타트업과 같은 훌륭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속속 출현하기를 기원하며, 이런 기업들에 의해 국가의 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2017년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자연과학분야 우수도서 선정)
이 책을 저술한 정용택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 에스원 등에서 약 30여년간 센서관련 분야만 연구한 센서 전문가이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리보안센서, 적외선센서, 온도센서, 압력 및 유량센서, 사물인터넷용 센서 등 센서 관련 기술전문서적을 총 8권 출간하였으며, 이 중에서 2013년에 출간된 “센서 물리학 개론”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에 출간된 “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로 정복하다!”는 2017년 대한민국 학술원 주관의 우수도서에 된 바 있다. 현재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부 출연연구기관 및 대학을 대상으로 강한 특허를 창출하기 위한 특허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겸업으로 사단법인 보안설계평가포럼(SDNA) 기술고문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AINAC) 물리적방호 기술위원, 경기도 산학연 과제 평가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의 장비심의평가단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